1976년 유조선 3척의 운항을 시작으로, 컨테이너선, 벌크선, 광탄선, 중량화물선, 특수제품선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 해운 전문인력의 숙련된 선박 운영과 정확한 시황 예측, 글로벌 IT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운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21개월 만에 턴어라운드 흑자 전환에 성공
HMM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387억으로 전 분기(20억 적자) 대비 흑자 전환 하였습니다.
2015년 2분기 이후 첫 흑자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해운업계에서 HMM이 흑자전환할 수 있는 이유로
저유가로 인한 원가구조 개선의 효과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선박 회사들이 운항을 감축하면서 운임은 오르는데 유가 등 비용은 줄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죠
이제 막 시작된 흑자의 서막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으로 2010년 매출 8.1조, 영업이익 6200억원의 호실적을 마지막으로 HMM은 지난 10여년간 시황부진과 경쟁력 저하에 따른 침체기를 맞이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적자가 무려 4.9조에 달하여 2012년에는 부채비율이 2500%까지 치솟는 등 재무구조가 최악이었습니다.
결국 2016년에 대규모 무상감자를 통해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를 하였고 채권단 관리 체제 하에 경영 정상화에 돌입하여 다섯 차례의 유상증자와 3.6조원에 달하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 사업부 및 계약사 지분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사는 현재 2020년 흑자전환, 2021년에는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코로나19여파로 인한 물량 감소세 속에서도 견조한 운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 초대형선 도임 및 3대 얼라이언스 편입에 따른 경쟁력제고 등의 요소로 앞으로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1. 물동량 회복으로 인한 운임전망
2000년 이후 컨테이너 수요가 선복공급량을 압도한 해를 살펴보면, 2003~2006년, 2010년, 2017년 5개년간 컨테이너 운임이 전년대비 상승하였습니다. IMF에 따르면 2021년에도 코로나190이후 각 국의 경기부양에 따라 GDP성장률이 5.4%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초대형 선박을 통한 선대 경쟁력 강화
HMM은 2018년 환경 규제 대응 및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3.2조를 투자하여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하였습니다. 선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박 내용연수25년을 가정, HMM 사선과 동일 선종 글로벌 평균 연간 감가상각비를 비교해보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비용 경쟁력을 추산해 볼 수 있는데 초대형선 본연의 규모의 경제효과와 합리적인 신조 가격으로 동사 선대 내에서 24k TEU 선박들의 단위당 선박가격이 가장 낮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THE Alliance 정식편입을 통해 수혜전망
지난 4월부터 세계 3대 해운 동맹의 하나인 THE Alliance에 정식 멤버 자격으로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동맹해운사들이 초대형 선박 투자 대신 이미 20척을 확보한 HMM과의 협업을 선택한 결과로 볼 때 공식 해운 동맹 가입에 따흔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HMM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컨테이너 운임(SCFI)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2411.8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0.11포인트 올랐습니다.
2400억원은 공모 전환사채 발행
HMM을 검색해보면 전환사채가 연관검색어에 뜰 만큼 공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대부분의 전환사채는 사모발행으로 살 사람을 정해놓고 발행하는 방식이지만 올해 상반기 현대로템의 전환사채에 이어 HMM만큼 유명한 기업의 전환사채 발행은 오랜만입니다.
※ 전환사채= 기본 성격은 이자를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채권. 그러나 투자자가 원하면 미리 정해놓은 가격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옵션(전환청구권)을 붙인 채권. 영어로는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해서 Convertible Bond. 줄여서 CB. 전환사채= 채권 + 전환권
HMM은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 외 에도 이미 발행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나중에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채권이 3조5800억원치로 매우 많으며 추후 공적자금 회수차원으로(한국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주식으로 바꾸고 매도가 이루어진다면 가격하락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발행한 전환사채 또한 전환가액 이상의 주가에서 HMM이 거래가 되어지고 전환청구기간이 도래했을 때 차익실현욕구로 인하여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야겠습니다.
기술적분석
일봉차트입니다
바닥권대비 빠른 시간에 크게 상승을 주고 횡보중입니다.
상승이후 횡보 다시 고점돌파시도는 강한종목의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현재 15,000원 저항에 지속적으로 부딪히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손절라인은 20일선으로 대응하고
15,000원을 거래량을 동반하고 돌파해줄 때 다시 시세가 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금요일 매동에서 개인들의 순매수가 두드러집니다.
외국인들의 물량은 빠져나갔지만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와주고 있는 모습은 좋아보입니다.
강한 시세는 외국인 수급을 동반해야겠지만 현재자리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외국인 빠져나가도 시세를 유지해줘야합니다.
오늘 12월 12일 인터넷포털사이트와 뉴스에 가장 큰 관심은 조두순의 12년형을 살고 만기 출소한 소식이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12년 전 조두순 사건과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조두순 사건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안의 화장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만 8세여아를 끔찍하게 강간폭행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나영이 사건으로 불렸지만 이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 초점을 맞춤 명칭이라는 이유로
조두순 사건으로 정정되었습니다.
사건 당시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2009년 9월 22일 성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 착용사례를 다룬
KBS 시사기획 쌈에 소개되면서 범행의 잔혹함과 유아성범죄의 형량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건입니다.
방송이 나간 2009년 9월에 해당 사건에 대한 많은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부각되었습니다.
판결과정과 결과
2009년 1월 9일 강간상해죄로 기소된 조두순은 3월 4일에 무기징역을 구형받게 됩니다.
그러나 1심 판결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습니다.
담당검사는 항소하지 않았고 조두순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를 하였으면 이 항소는 기각되었습니다.
이에 3일 뒤에 조두순은 다시 상고하였으나 이 역시 기각되어 12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항소와 상고모두 기각되었지만 조두순이 지금 본인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하지만
당시의 행동은 그렇지 못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당시에 12년형을 확정 받은 이유는 나이가 많고 술을 먹은 상태로 심신 미약이 참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판결에 대해서 프로파일러 출신 국회의원 표창원 의원은최악의 판결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8살 여아에게 전치 8주이상의 상처를 그리고 그것보다 수치로 가늠할 수 없는
끔찍한 상처를 준 조두순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12년형으로 낮춘 판결은 표창원의원 뿐만아니라
전국민을 분노케하기 충분했습니다.
12월12일 조두순의 출소
조두순은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안산시 거주지로 도착했습니다.
그가 타고 온 법무부 관용차량이 파손이 될 만큼 주민들과 유튜버들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사형시켜라", "거세해라", "안산에서 추방하라" 등의 구호등이 들리면서 아수라장이 된 골목에
경찰 100여명을 배치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였습니다.
조두순은 앞으로 거주지 내에 설치된 재택 감독 장치와 전자발찌 등을 통해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1밀착감시를 받게 되며
법원은 조만간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금지, 심야시간대 외출제한 등 특별준수 사항을 부과할 전망입니다.
또한 경찰은 조두순과 아내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주거지 인근에는 방범용 CCTV 15대를 추가설치하였습니다.
아무리 감시감독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안산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범죄자의 출소 이후에도 인력과 세금이 지속적으로 낭비되고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자체가 큰 사회적인 손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민주 "제2 조두순 막을 법 만들고, 피해자 보호 지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제2의 조두순을 막기 위한 ‘조두순 격리법’ 제정과 성범죄 재발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지원하겠다고라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강선우 대변인 명의 서면 논평을 통해 “지난 2일과 9일 아동·청소년 성범죄 가해자의 신상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청소년성보호법과 야간이나 통학 시간 등 특정 시간대의 외출과 200m 이외 지역 출입을 제한하는 전자장치부착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며 “제2의 조두순을 막기 위한 ‘조두순 격리법’을 제정하고자 당정 간의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 대변인은 “그러나 여전히 부족하다”며 “지역주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시상황에 준하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 대변인은 “정부 당국과 지자체는 지역주민이 믿고 수긍할 수 있는 빈틈없는 대책을 계속해서 보완해주시라”며 “해당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꼼꼼히 조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흉악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가 선행되어지고 이후 재발방지나 관리에 관한 법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