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와 SM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274억원, 253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대비 50.5%, 79.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해외 공연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소속 아이돌 그룹의 앨범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가도 이러한 실적 전망을 따라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가 시작된 7월1일 이후 SM과 JYP는 각각 11.3%, 19.5% 상승했다. 특히 SM은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와 관련한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주가하방요소가 사라졌다는 분석입니다
JYP는 재계약한 트와이스가 음반실적에 기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스트레이키즈의 공연과 음반이 잘나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트와이스는 내년 상반기 신보 발매와 일본 유닛 활동, 대규모 월드 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스트레이키즈는 올해 4·4분기 신보 발매와 내년 1·4분기 총 20회의 투어가 추가되며 공연매출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작지만 잘 크고 있는 큐브엔터
최근 국내에서는 내는 앨범마다 잘되고 있는 (여자)아이들로 인해서 큐브엔터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11일 발표한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 이하 '큐브엔터') 공시에 따르면 큐브엔터는 3분기 연결 누적 매출 796억원, 누적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누적 실적 대비 각각 50%, 23%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720억 보다 약 10% 상승한 실적이다. 3분기만에 지난 한 해 매출을 초과 달성하였는데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는데, 대표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흥행과 더불어 광고, 행사,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의 주가에서도 이런 상승세를 잘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3분기 누적매출액이 796억원으로 예상되어 지난해 총매출 719억원을 넘어선 매출입니다.
현재 2022년 영업이익 전망은 68억원으로 전년대비 476%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의 여자아이들의 상승세, 지속적인 오프라인 공연수익확대, 새로운 보이그룹성공여부등에 따라서
블록딜은 스틱인베스트먼트라는 사모펀드로 기존 하이브 3대최대주주로 286만여주를 블록딜하기로 했습니다.
사모펀드가 투자금을 주가가 상승하였을 때 회수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해당사모펀드는 하이브가 상장하기전 2018년
약 1,040억원을 투자하여 3년이 지난 지금 무려 8배인 8,496억원을 벌어드렸습니다.
여기서 블록딜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 장중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있으나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는 지분을 대량 매입하기로 미리 약속하는 대신 당일 종가보다 얼마간 할인된 가격(일반적으로 5-8% 언저리)에 주식을 받아간다.
증권업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블록딜로 지분을 인수하기 전 미리 공매도를 해 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2016년 들어 블록딜 전 공매도가 불법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일반적으로 블록딜 이후 해당 회사 주가가 급락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공매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법조계의 전문가들은 블록딜 전 공매도를 명백한 위규행위로 보고 있는 실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쉽게 말해서 장 이후에 대주주가 사전에 큰 매도물량을 인수할 인수자를 구해 매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블록딜에서는 할인율이 중요한데 이번 하이브의 경우에는 8.97%수준으로, 주당 매각 가격은 28만4천원입니다.
인수자는 국내30%, 해외70%등 기관투자가가 지분을 인수하였습니다.
과거의 블록딜 종목의 현재는?
블록딜하면 떠오르는 굵직한 종목은 SK바이오팜, 신풍제약, 카카오가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sk가 보유한 sk바이오팜의 주식 860만주를 블록딜로 처분하였고
종가기준 14만7,500원에서 12만 2,000원으로 17.5% 급락하였습니다.(할인율 12%보다 큰 하락)
큰 하락이후 아직까지도 블록딜 이전 가격까지 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카카오의 경우 특이한케이스입니다
최근의 블록딜로 많은 사람들도 기억하실텐데요.
액면분할이후 카카오의 김범수 의자 보유의 블록딜 기사가 나오면서 본인 및 케이큐브홀딩스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약 5천억어치의 블록딜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욕을 크게 먹었지만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그 가격을 훨씬 웃도는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같은 블록딜이라도 성격과 규모 할인율이 상이하였고
상승추세와 하락추세 중에 발생한 부분도 달랐으며
그에 따라 주가를 회복하는 결과 또한 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당시의 수급을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 블록딜 당시 수급
SK바이오팜 블록딜 수급
하이브 블록딜 수급
수급을 살펴보면 블록딜 매도물량은 기관 수급에서 제외되므로 매수 물량이 매도 물량보다 많은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블록딜 이후의 수급이 이탈되는지 여부를 추후에 살펴봐야겠습니다.
하이브의 블록딜 규모는 시가총액대비 상당한 물량이었으나 상승추세를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꺾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