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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거래일째 폭탄매도를 쏟아내고 있는 연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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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거래일째 폭탄매도를 쏟아내고 있는 연기금

 

 

미국과 일본시장에 비해서 국내시장은 3,000포인트에서 계속 횡보하며 힘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인들을 들락날락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속적으로 매도를 하는 기관, 그 중에서도 연기금의 매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의 순매도 추이를 살펴보면 코스피만 8조원 넘게 팔고 있는 모습입니다.

따지고 보면 32거래일 10조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개인들 입장에서는 3200포인트 고점에 1달 넘게 물려있는 상황이라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지수상승에 발목을 잡는 연기금이 원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연기금의 순매도 이유

 

연기금의 가장 큰 주체인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은 16.8%로 지난해 0.6%포인트 줄였습니다.

 

반면에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국내주식은 1582천억을 넘기며 비중이 19.6%로 상승하였습니다.

 

국내지수가 연말연초에 급상승하면서 국내주식비중은 이미 초과되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한 기계적인 매도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기금은 자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에 따라 국내 주식비중으로 올해말까지 16.8까지 줄여야하는 상황입니다.

 

 

 

언제까지 팔까?

 

작년 10월말 기준 국내주식비중은 18%였으며 코스피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매도를 본격화하면서

 

10조가까원 지금까지 팔았습니다. 이 당시 초과된 금액은 대략 9.4조원이었습니다.

 

122일 기준으로 2조원정도의 매도 물량이 남았다는 기사들이 있지만 연기금의

 

비중조절이 어떤 속도로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2+@의 물량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평균 하루 거래일에 2천억씩 순매도를 한다면 최소 2~3개월동안의 매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국내지수는 10월말부터 올해 122일까지 지수 상승률은 44%

 

반면 S&P 500지수는 18% 상승하였습니다.

 

올해 국민연금 자산운용계획을 다시 살펴보면 해외주식의 비중은 22.3%에서 25.1%로 늘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주식의 상승이 해외주식보다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외주식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도 국내주식의 매도는 필연적입니다.

 

중기 자산 배분안을 고려해 봤을 때 국내 주식비중은 2025년말까지 15%내외로

 

단계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 코스피 수준이 유지된다면 단순 계산으로

 

연말까지 연기금의 순매도 규모는 30조원이라는 전문가의 분석도 있습니다.(30조는 정말 너무한 듯)

 

 

 

이와 중에 연기금이 매수한 종목들

 

올해 들어 9일까지 연기금은 빅히트를 1,137억원치 순매수하면서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키움증권, LG디스플레이가 있었으며

 

모두 지난해 4분기 좋은 실적 발표를 하거나

 

좋은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이었습니다.

 

그 중 빅히트의 K팝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양수하고

 

YG플러스에 투자와 YG와도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자체 팬 플랫폼 위버스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주가는 최저치에서 71%반등에 성공하며 상장일 가격 부근까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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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방식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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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방식 어떻게 바뀌나?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 공모주 청약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은 주식시장의 많은 자금 유입으로 대형IPO들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https://letsrichbooja.tistory.com/61

 

2020년 카카오게임즈 공모의 결과 그리고 빅히트 상장

오늘은 2020년 대형IPO 공모주 청약의 결과와 그리고 앞으로 빅히트엔터테이먼트 상장일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9월1일과 2일 양일간 카카오게임즈 개인청약이 있었고 오는 9월10일에

letsrichbooja.tistory.com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 최근에는 빅히트가 상장하면서 그동안에 볼 수 없었던 50조 수준의 큰 증거금과 1000: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주면서 그 인기를 보였줬습니다.

 

이렇게 공모주가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는 상장일 처음에 2배 상장 이후 상한가(일명 따상)으로 안전하게 수익률을 챙길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빅히트상장이후에 공모주 방식에 대해서 개인들의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또한 빅히트의 경우 기존의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처럼 큰 시세를 분출해주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큰 하락을 보여주면서 개인들의 손실률이 커지면서 더 이슈가 부각되었습니다.

 

기관들의 차익실현 물량들이 쏟아지며 개미무덤이 되자 금융당국에서는 공청회를 통해서 최근 공모주 방식변경에 대해 보도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변화된 공모방식

 

 

균등방식배정

일단 가장 중요한 변화는 균등 방식 배정입니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중 절반이상은 균등방식을 도입하여 배정하면서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 대해서 동등한 배정기회를 부여합니다.

 

현재방식은 비례방식으로 청약 증거금에 비례하여 공모주를 나눠주는 방식인데 반하여

 

최소 청약증거금을 내면 청약금과 관계없이 균등하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청약인원이 개인에게 배정된 공모주수량보다 많다면 1주도 못 받을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랜덤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균등방식과 비례방식을 혼합하여 시행이 될 텐데 이러면 최소 청약증거금 전후로 청약하는 사람들에게는 배정기회가 늘어나고 청약증거금을 영혼까지 끌어보아서 배정받는 사람들에게 배정받는 주식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최소 청약증거금으로 가족명의로 다른 계좌를 생성하여 신청하는 경우도 생길 것 같습니다.

 

 

일반청약자물량확대

일반청약자에 대해서 우리사주 조합 미달 물량 중에 최대 5%배정하고 내년부터는 하이일드펀드 우선배정 물량의 감축분 5%도 추가배정하여 최대10%를 추가 배정하면서 일반청약자의 물량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됩니다.

 

그 동안은 기관투자자 중 하이일드펀드(고위험채권펀드)에 공모물량의 5%를 우선배정하는 규정이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사라지게 되면서 해당 물량이 개인물량으로 배정됩니다.

 

우리사주조합 미달물량은 현재 협의사항이며 우리사주 물량이 소화되지 않을 경우 최초에 우리사주 물량을 줄여서 공모진행하거나 해당물량이 소화되니 않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대하기 어려운 물량입니다.

 

 

교차신청금지

지금까지는 여러 증권사가 청약신청을 받는 경우 해당 증권사모두에서 청약신청이 가능했지만 이 후에는 복수 증권사를 동일한 명의로 중복하여 청약하는 것이 제한됩니다.

이에 따라서 증권사별로 경쟁률을 계산하여 여러 증권사별로 청약을 신청하던 청약자들에게는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행시기

우리사주조합 미달물량 최대 5%배정 및 균등방식 적용은 202012월 증권신고서 제출건부터 적용되며 20211월 증권신고서 제출 건부터 하이일드펀드 감축 분 5%배정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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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카카오게임즈 공모의 결과 그리고 빅히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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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0년 대형IPO 공모주 청약의 결과와 그리고 앞으로 빅히트엔터테이먼트 상장일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91일과 2일 양일간 카카오게임즈 개인청약이 있었고 오는 910일에 상장을 합니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관심은 인기검색어에서도 알 수 있었고

 

주변사람들만 봐도 공모주 청약을 하겠다는 사람들로 뜨거웠습니다.

 

카카오게임즈에 큰 관심이 몰리면서 이전에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SK바이오팜도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다면 SK바이오팜과의 차이점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K바이오팜 증권사별 경쟁률

 

 

sk바이오팜 증권사별 경쟁률(첫째날)

 

증권사

배정물량

경쟁률

증거금

NH투자증권

1,801,898

65.632

2,897,423,153,632

한국투자증권

1,212,816

64.19

1,907,341,146,480

하나금융투자

346,518

58.88

799,793,053,052

SK증권

554,430

58.77

498,939,140,070

합계

3,915,662

 

6,103,496,493,234

 

sk바이오팜 증권사별 경쟁률(최종)

 

증권사

배정물량

경쟁률

증거금

NH투자증권

1,801,898

325.17

14,355,206,023,172

한국투자증권

1,212,816

351.09

10,432,285,451,280

하나금융투자

346,518

323.19

4,390,091,595,996

SK증권

554,430

254.47

2,700,400,913,280

합계

3,915,662

332.29

31,877,983,983,728

 

SK바이오팜은 첫째 날 6조가량의 증거금이 들어왔었고 최종 31조의 증거금이 드렁와 332.29:1 의 경쟁률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의 금액의 차이가 크고 특히 3시 이후에 10조의 증거금이 한 번에 들어온 것을 보면 눈치 보기 자금이 막판에 투입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카카오게임즈 증권사별 경쟁률

 

카카오게임즈 주관사별 배정수량(첫째날)

 

증권사

배정물량

경쟁률

증거금

한국투자증권

1,760,000

365.92

7,728,253,920,000

삼성증권

1,280,000

491.24

7,545,473,280,000

KB증권

160,000

593.91

1,140,300,120,000

합계

3,200,000

427.45

16,414,027,320,000

 

 

카카오게임즈 주관사별 배정수량(최종)

증권사

배정물량

경쟁률

증거금

한국투자증권

1,760,000

1546.53

32,662,706,160,000

삼성증권

1,280,000

1495.40

22,969,402,080,000

KB증권

160,000

1521.97

2,922,190,800,000

합계

3,200,000

1521.3

58,554,299,040,000

 

반면 카카오게임즈의 경우는 첫날 16, 최종 58조가 들어왔습니다. 물론 둘째 날에 더 큰돈이 들어왔지만 꾸준하게 증거금이 쌓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증권사서비스가 중간에 마비가 되는 사태도 있었기 때문에 마감시간 이전에 청약신청을 마무리하려는 모습도 보여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차이점

 

이렇게 시장의 관심이 카카오게임즈에 몰린 이유는 SK바이오팜의 학습효과로 인하여 공모가 대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이 상장 전 미국 식품의약국의 판매승인을 받고 상장일정을 맞추었습니다. , 우리기업 잘 나갈 준비가 되었으니 투자해라라는 판을 깔아두고 상장을 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카카오게임즈는 잘나갈 게임을 개발한 경우도 아니고 오히려 주요 수익원은 하락세인 모습입니다. 플레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하락하였고 달빛조각사는 구글플레이 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려 관심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반기에 출시예정인 엘리온, 내년출시 예정인 오딘이 관심을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한 SK바이오팜과는 달리 코스닥 IPO인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벤처펀드가 변수입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공모주 30%를 우선 배정받으며 이는 의무확약이 필요없는 물량입니다. 상장 초기에 코스닥벤처펀드의 매매움직임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4.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

 

올해 하반기에 단연 주목받는 대형IPO는 빅히트입니다.

빅히트는 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였고 10월 코스피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희망공모가격은 105000~135000. 빅히트는 IPO를 통해 7487~9626억을 조달 할 계획입니다.

 

올 상반기(1~6) 빅히트의 영업이익은 497억으로 국내 상장 엔터 3SM, YG, JYP의 영업이익 총합(370억 원)보다 34.2% 많았습니다.

 

 

 

 

오는 24~2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28일 공모가가 확정됩니다. 아마도 공모가밴드 가장 상단인 135천원일 확률이 높겠죠.

 

 

빅히트 청약 배정수량

증권사

배정물량

경쟁률

구분

NH투자증권

648,182

?

공동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555,584

?

공동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

185,195

?

공동주관사

키움증권

37,039

?

인수회사

합계

1,426,000

?

 

 

빅히트 청약의 개인배정수량입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비하면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공모가의 단가가 높기 때문에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한 수준이 58조가량이 들어온다면 예상경쟁률은 600:1수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100조가 들어온다면 1000:1정도의 경쟁률은 보여줄 것입니다.

 

빅히트경우에는 팬들의 관심도 높기 때문에 주식에 관심이 없었던 빅히트 팬들의 자금도 일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청약증거금58조와 합쳐져 더 많은 증거금이 몰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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