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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서킷브레이커 국내주식은 10년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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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증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요즘에는 국내증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증권계좌를 개설하는 20대와 HTS가 익숙하지 않을 50~60대도 저가매수를 하고 있는 이시국에서

 

정말 지금이 저가일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그럴싸한 반등한번 나오지 못하고

 

증시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없이 추락하는 지수

 

지금의 지수는 108개월 만에 최저점이라고 합니다. 정말 어디까지 하락할지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을 이미 오래전부터 하고 있는 저에게 지인들이 지금 삼성전자를 매수해야할 타이밍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1800선만큼 하락했을 때에는 천천히 분할로 들어가도 나쁘지 않겠다그 정도로만 말했지만

 

이제는 선뜻 분할매수로 길게 매수하라고도 못하겠습니다.

 

물론 끝도 없이 추락하지는 않겠지만 아직은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가 없습니다. 나쁜 악재만 겹겹이 존재하고 그 악재 또한 쉽게 끝나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이제 코로나만 해결된다고 해결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먼저는 코로나의 확산세가 진정되어야 합니다.

 

 

 

 

계속 떨어지는 유가..

 

국제유가도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었지만 계속 하락중입니다.

지수처럼 유가도 언제 오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휘청거리는데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만하게 합의를 했으면 좋겠지만...

 

지금상황으로는 갑작스럽게 좋아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또 문제는 원달러 환율입니다.

 

안전자산이라고 생각되는 금, 채권 다 하락하는데 달러는 급등했습니다.

 

아무리 미국금리가 제로금리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원화가치가 이렇게 낮아져서는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다시 살 매리트가 없습니다.

 

 

 

 

끝없이 사는 개인, 끝없이 파는 외국인

 

국내주식의 대표주식 삼성전자.

 

외국인은 계속 팔고 개인은 계속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락이 지속될수록 개인의 매수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어제는 조금 줄었지만 오늘은 또 580만주를 순매도하는 모습입니다.

 

매일매일 신저가를 갱신하는 지수, 개인도 언제까지 매수포지션으로만 있기에는 거듭되는 하락에 불안합니다. 언제 원금을 회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끼는 시점이 온다면 투매물량이 쏟아져 오늘과 비슷한 하락이 반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

 

주변사람이 지금 투자를 하고 싶어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너무 저가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코스피2천을 회복하려면 이제 정말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인데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하는 시장에서 매수해도 충분히 저가매수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지금 매수를 해서 수일, 수개월 마음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전자도 얼마에 매수해야 한다. 라고 하는 것 이제 무의미해 질만큼 하락하고 있으니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언제 상승할까?

바닥은 신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재 상황에서 안 좋은 지표가 나아질 때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1. 코로나19확산의 진정세 : 당연한 이야기고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확산세가 둔화되어야 합니다. 또한 도쿄올림픽의 취소는 증시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입니다.

 

2. 유가 안정화 : 유가가 요동치면 국내증시가 안정화되기 어렵습니다.. 자동차 운행하는 사람들은 주유비가 적게 들어서 좋지만 유가가격의 하락은 미국에게는 부담이고 미국시장의 안정화가 되어야 국내증시가 안정화 될 수 있습니다.

 

 

3. 원달러 가격안정화 : 정부가 달러 안정화를 위해서 정부가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한도를 현재보다 25%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달러품귀 현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화보유고 활용방안 등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4. 외국인 수급 :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언제 찍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겠지만 조만간 떨어지는 만큼 시원하게 국내주식이 올라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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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없는 증시 폭락, 국제유가하락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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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없는 증시 폭락, 국제유가하락의 원인은?

 

코로나19만으로도 힘든 경제 상황

세계 금융시장에 유가급락이라는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산유국들이 당분간 기름값 좀 떨어뜨려야겠다.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경쟁자부터 제거해야겠다

라는 치킨게임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7.8%, S&P5007.6% 폭락했습니다. 200812월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하락했습니다.

(작성 당시에는 이런 등락폭이 충격이었지만 새로 작성중인 금일 미국장은 시작부터 서킷브레이커였습니다)

 

미국은 십년 넘게 이어지는 상승분 반납과 조정장이 같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국내는 오른 것도 없이 맥없이 빠졌습니다.

채찍효과에 의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채찍효과 : 고객의 수요가 상부단계 방향으로 전달될수록 각 단계별 수요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소를 몰 때 긴 채찍을 사용하면 손잡이 부분에서 작은 힘이 가해져도 끝부분에서는 큰 힘이 생기는 데에서 붙여진 명칭으로, 황소채찍효과라고도 한다. 아주 사소하고 미미한 요인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와 유사한 현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채찍효과 [bullwhip effect] (두산백과)

 

 

미국증시가 열리자마자 너무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하여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했죠. 한동안 검색어에 오르기까지했습니다.

 

* 서킷브레이커가 무엇일까? 서킷브레이커란(Circuit Breaker)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투자자들에게 잠시 숨돌릴 틈을 줘 이성을 되찾아 매매에 참가하라는 취지가 담겨있다. 미국은 S&P500기준 7%이상 하락했을 때 발동하고 15분동안 거래가 중지 됐다. 다음번 서킷브레이커는 13%이상 빠질 경우 다시 15분동안 발동된다. 20%이상 빠진다면 이날 주식시장은 문을 닫게 된다.

 

 

세계증시 폭락은 코로나19의 공포도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하고 싶은 말은 유가하락입니다.

대폭락하는 기름값이 더 큰 요인입니다.

국제유가의 기준은

미국 텍사스 서부 원유입니다.

배럴당 31.13달러까지 대폭락하였는데

하루 낙폭으로는 91년 걸프전 이후 최대입니다.

작성당시의 유가 다시 오른모습

 

이런 말도 안되는 유가폭락의 이유?

 

세계 2,3위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의 협상결렬 때문입니다.(참고로 1위는 미국)

 

그리고 사우디가 원유 선물 수출가를 대폭 내립니다.

 

산유국들은 요즘처럼 경기가 부진하면

 

기름생산을 줄입니다.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공급을 조절하는 거겠죠

 

그래서 지난주 OPEC플러스가 모여 원유 감산논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3위인 러시아가 감산 안해!라고 협상장을 떠납니다.

 

그러자 사우디가 그럼 싼값에 기름 풀어버릴게

 

저가로 시장에 풀테니까 다 죽어보자라고 나온겁니다.

 

 

왜 이렇게 싸우는걸까요?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석유패권을 놓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감산을 못하겠다고 하는 이유는 미국이 반사이익을 얻는게

싫다는 판단때문이죠.

 

미국은 셰일오일과 가스를 생각하면서

 

생산단가가 높은 세일업체들은

 

유가가 낮아지면서 직격탄을 받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와 사우디의 갈등

 

그리고 미국과의 긴장까지 적절한 시기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저유가 쇼크가 올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기름 값이 내려가면 좋은 것도 많지만

 

극단적은 하락은 부담이 큽니다.

 

미국 여러 산업에 타격이 있기 때문에

 

현재 증시가 요동치는 것처럼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국내 정유화학주는 어떠한 상황일까요?

 

S-oil, GS, SK이노베이션 대표적인 정유화학주들이 유가쇼크로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유가하락은 생산비용이 절감되니

 

가격을 유연하게 적용하여 낮게 팔면 이득이지 않을까?

 

그러나 정유업체들은 몇 달 이상 사용할 분량의 원유를 구입하여

 

정제 등 작업과정을 통해 시장에 내다 팝니다.

 

이전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원유를 사서

 

낮은 시장가격에 파는 것은 밑지는 장사이기 때문에

울상입니다.

 

또한 수익성에 중요한 정제마진까지 손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정제마진이란 최종 석유제품인 휘발유,경유,나프타 등의 가격에서 원유의 가격과 운임,정제비용등 원료비를 제외한 값입니다.

 

이 지표가 높아질수록 정유사의 수익도 높아지는데요

 

보편적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은 4~5달러 수준인데

 

현재 기준점인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1.4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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