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공사가 다망하여 한동안 포스팅을 못올렸는데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엄청난(?) 주제가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마침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이번 코로나시국 이후에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주린이들을 위해

잭슨홀미팅이 무엇인지 그리고 FOMC회의와 뉴스에 나오는 용어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학개미라 불리는 대부분의 주식 입문자들은

삼성전자를 매수하면서 시작하였을텐데요.

단순하게 우리나라 대표기업하면 떠오르는 삼성을 믿고

‘삼성이 망하면 우리나라도 망한다’라는 신념(?)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렇게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주식에 입문하게 되고

쉽게 주식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미국의 연준이나 FOMC, 파월의장 등에

관한 뉴스를 접하게 되고 테이퍼링, 금리인상, 환율 등 글로벌지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종목에 대한 이슈와 업황보다는 거시경제에 지식이 많으면 뭔가 더 있어보이고

소위 전문가처럼 보이는(?)효과가 있습니다.

1. 잭슨홀미팅

이번 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잭슨홀미팅이 있다는 뉴스입니다.

잭슨홀미팅은 매년 8월에 열리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미국 지방 연방준비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주요 국가 중앙은행 총재들과 경제

전문가들을 초빙해 와이오밍주 휴양지 잭슨홀에서 열리는 회의입니다.

잭슨홀미팅이 의미있는 이유는 이 행사에 참여한 주요 경제학자와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2010년과 2014년 Fed 2차 양적완화와 ECB(유럽중앙은행)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잭슨홀미팅에서 나왔으며 파월 의장도 2020년에 평균물가목표제를 잭슨홀 미팅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즉, 잭슨홀 미팅에서 언급되는 발언에 따라서 한국시장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증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연내 테이퍼링을 제시했지만 잭슨홀미팅에서 과연 파월의장이 구체적으로 언급할지 아니면 코로나19확진자 수의 증가로 미뤄두게 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미국연방 공개 시장위원회(FOMC)회의란?

잭슨홀미팅에서도 언급되는 FOMC회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살펴보면

우리나라에는 한국은행, 일본에는 일본은행, 유럽에는 유럽중앙은행이 있는 것처럼

미국에 있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있습니다.

FOMC는 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산하에 구성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뜻하는 것으로

12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명의 각 지역 연방은행 총재와 7명의 연방준비제도 위원회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FOMC는 1년에 8번 열리는 회의로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주요한 경제정책이 결정됩니다.

현 시국에 가장 큰 시사점은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입니다.

그래서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 그 내용에 따라서 미국증시와 신흥국들의 증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3. 비둘기파? 매파?

비둘기파 매파는 미국 정치영역에서 출발한 용어이지만 FOMC회의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동물의 느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매파는 시장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입니다. 주로 물가안정을 위해 상대적으로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억제에 방점을 두고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금리인상을 주장합니다.

비둘기 파는 물가안정보다 성장을 중시하고 경제성장을 유지, 확대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추구합니다.

내용이 간단하지 만은 않지만 쉽게 정리하자면

잭슨홀미팅은 미국 잭슨홀에서 하는 경제심포지엄이며 이 행사에서 글로벌 경제 영향을 줄 수 있는 통화, 금융 정책들이 언급되며 

FOMC는 미국의 중앙은행의 산하의 위원회의 회의로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에 대한 시기를 결정합니다.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주식관련 이야기할 때 유식해(?)보일 수 있으니

모두 주식관련 수다떨 때 잘난척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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