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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신 반도체 기업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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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신 반도체 기업 퀄컴

 

 

퀄컴(Qualcomm Technologies, Inc.)

 

글로벌 스마트폰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퀄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퀄컴은 AP시장의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기업입니다

 

AP는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로 컴퓨터의 CPU와 같은 역할은 담당하며,

 

AP칩에 SP, 모바일D, 플래시메모리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갤럭시시리즈의 엑시노스, 아이폰의 A시리즈처럼 한번쯤은 퀄컴의 스냅드래곤도 들어봤을텐데요.

 

이런 것들이 스마트폰 AP칩셋 기기들의 이름입니다.

 

 

 

 

퀄컴의 강점

 

1. 5G 스마트폰 확산 대표 수혜주

 

퀄컴은 가장 앞선 기술력으로 유일하게 밀리미터파(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애플이 작년에 출시한 아이폰12시리즈에서눈 퀄컴의 스냅드래곤 X55 5G모뎀을 탑재하였고

 

차기 아이폰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로열티 분쟁으로 인텔 모뎀이 돌아셨던 애플도 밀리미터파 지원 모뎀 탑재를 위해서 퀄컴과 화해하면

 

납품을 재개하는 모습이며 버라이즌 등 일부 통신사들은 5G 스마트폰 유통조건으로 밀리미터파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밀리미터파 대역을 지원하는 퀄컴의 기술력으로 인해 앞으로 퀄컴의 AP칩의 수요는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애플도 자체 5G 모뎀을 독자적으로 개발중이며 이르면 2023년 출시되는 아이폰에 자체개발 모뎀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강국 대만의 미디어텍에서도 밀리미터 지원하는 5G 모뎀은 M80을 공개하면서 퀄컴에 도전하고 있어서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퀄컴이 어떻게 대처할지 지속적으로 주목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2. 미중무역분쟁수혜

 

 

화웨이의 계열사 하이실리콘의 점유율을 세계3위로 대부분의 매출처는 화웨이스마트폰에 납품하였지만

 

하이실리콘이 자체설계한 칩의 납품규제에 따라 화웨이는 외부업체의 제품을 탑재해야합니다.

 

외부칩을 퀄컴칩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화웨이의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쟁사 스마트폰인 삼성이나 애플의 판매량이 확대되고 퀄컴칩의 판매량도 증가할 것입닌다.

 

 

3.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로열티 수익의 확대

 

5G스마트폰의 특성상 경량화와 슬림화가 요구되면서 4G폰보다 높은 주파수의 넓은 대역폭을 필요하게 되면서

 

더 많은 부품의 탑재는 필수적입니다.

 

퀄컴은 모뎀부터 RFFE 칩셋까지 모듈화하여 물리적 공간을 줄일수 있는 효과적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뎀기술력(밀리미터주파수)와 시너지로 점유율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4G대비 1.5배의 상승효과를 보이며 지난 20192분기부터 분기당 ASP가 최소 1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퀄컴의 매출의 큰 축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QCT사업부로 모뎀과 AP를 묶은 MCM칩을 생산하는 부서이고

 

다른 하나는 QTL사업무로 다수의 특허와 IP라이선싱을 통한 로열티를 창출하는 부서입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봐도 QTL은 매출대비 세전이익이 매우 높습니다.

 

퀄컴의 이러한 로열티 수익은 기기출고가와 연결되는데요.

 

부품의 고도화에 따라 5G 스마트폰의 출고가 상승과 더불어 기기당 로열티 수익 또한 높아질겁니다.

 

이러한 로열티 구조는 소매가가 아닌 기기 출고가와 연동되어 유통단계에서 통신사 또는 소매상의 재고소진을 위한 보조금 지원에 퀄컴의 로열티 수익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4. 스마트폰 칩 이외의 영역

 

1) PC와 노트북

 

퀄컴은 스마트폰 칩 이외에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분의 반도체 시장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ARM설계 기반의 CPU를 사용하는 스냅드래곤이 접근 가능한 영역은 그동안 중저가 PC시장 뿐이었는데요.

 

WindowsARM 프로세스의 지원을 시작하면 퀄컴에게도 모든 PC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애플의 경우에도 현재 모두 MAC에 쓰이고 있는 인텔칩을 2년에 걸쳐 자사 칩으로 대체할 예정인데 해당 칩은 ARM

 

IP기반으로 설계될 예정입니다. , MAC 또한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진출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이 퀄컴에게 MAC PC CPU의 자리를 준다는 생각은 희망회로라고 생각)

 

또한 퀄컴의 전력 대 성능비와 효율적 공간활용이 필요한 노트북 시장에서 선호 될 수 있습니다.

 

 

2) 웨어러블

 

웨어러블은 물리적인 제약(부피와 무게)과 성능이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성능은 높아지고 부피는 작아져야 하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퀄컴의 기술력이

 

큰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모뎀과 프로세서를 묶은 SoC솔루션 스냅드래곤을 도입한 웨어러블 기기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HoloLens가 대표적입니다.

 

 

 

3) 자율주행

 

차량 내 블루투스, GPS 등 무선통신과 대시보드 등의 영역에서 퀄컴의 기술력은 이미 충분히 검증을 받을만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20161027, 차량용 반도체 1위 업체인 NXP 세미컨덕터를 470억 달러(54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의 하였지만 중국정부의 늦어지는 승인으로 인해 20억달러 위약금을 지불하고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5년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여 ARM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스냅드래곤라이드를 공개하였으며 GM은 이를 채택하였습니다.

 

2023년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적용한 차량을 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퀄컴의 리스크 반독점 소송

 

퀄컴은 여러지역에서 정부기관과 반독점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대다수는 퀄컴이 다수의 필수 특허를 바탕으로 라이선스 로열티 지급을 강요하며 퀄컴의 반도체 제품을 강매해왔다는 주장입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6년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퀄컴에 과징금 1300억원을 부과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지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퀄컴의 주가와 재무

 

 

 

 

 

20204분기에 834,600만 달러의 매출과 296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3%증가, 순이익은 5배가까이 증가하면서 EPS2.56달러로 상승하였습니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퀄컴의 2020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353,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 줄었는데

 

이는 작년 실적에 애플과의 분쟁 합의 및 로열티 정산으로 그 동안 받지 못했던 비용 47억달러가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20211분기 실적전망으로는 78~8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퀄컴은 예상하였습니다.

 

 

퀄컴의 일봉차트입니다.

 

코로나 폭락이후 계단식으로 우상향하였으나 최근 나스닥지수의 폭락으로 인하여 120일선까지

 

크게 이탈하면서 고점대비 20%이상 빠진 모습입니다.

 

 

 

 

현재 PER 28배 수준으로 나스닥의 동종업계에 비해서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의 PER로 비교해 봤을 때 평균치 혹은 평균아래의 PER을 유지하고 있어

 

동종업계중 높은 프리미엄의 종목인 엔비디아와 AMD등에 비하면

 

고평가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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