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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플러스 감산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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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플러스 감산합의

 

 

 

원유증산 치킨게임을 벌여온 러시아와 사우디를 포함한 OPEC+는

4월10일 감산합의를 통해서 5월부터 2달간 1,0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잠정합의했다.(최근뉴스에서 두달간 970만배럴로 합의했다고합니다)

 

*OPEC+? : OPEC은 석유수출국기구로 19609월 이라크,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가 바그다드에서 창설한 국제기구. 현재 회원국은 14개국은 이라크,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리비아, 아렙에미리트, 알제리 나이지리아, 에쾌도르, 앙골라 등이다.
OPEC+는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로 주요 비 석유수출기구로 러시아, 미국, 멕시코,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젠, 노르웨이 등입니다.

 

 

감산의 규모는 사상최대이고 기간도 2년이지만 시장에 기대하는 감산량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트럼프가 트위터 감산합의에 대한 언급하였고 그 기대감에 4월초에 국제유가(WTI)의 가격이 급등했었습니다.

 

 

 

 

 

그러나 감산합의 이후 시장의 기대 못 미쳤다는 실망감에 다시 원유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감산합의에서의 쟁점은 러시아와 사우디였지만 OPEC+회의에서의 복병은 멕시코였습니다.

 

합의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하루 250만 배럴씩, 모두 500만 배럴의 감산을 떠안고 이라크가 하루 100만 배럴, 아랍에미리트(UAE) 70만 배럴, 나이지리아 42만 배럴, 멕시코가 40만 배럴 등을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OPEC+ 회의에서 멕시코가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에 동의하지 않은 채 회의를 이탈했다고 합니다.

 

1000만 배럴은 사우디와 러시아가 각각 생산하는 하루치 산유량과 비슷하고 하루 세계 석유수요(1억배럴)의 10%에 해당한다. 트럼프가 사우디와 러시아에 요구하는 감산량은 하루 1000만~ 1500만 배럴이지만 요구량에는 못 미치는 양입니다.

 

하지만 다시 멕시코가 미국과 원유 감산에 관한 합의를 이루면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과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고 현지 시간 10일에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멕시코에 할당된 35만 배럴 중 25만 배럴 감산을 대신 떠안기로 하면서 합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적극적인 감산은 미국이 먼저 실천해야

 

 

 

 

 

러시아와 사우디의 치킨게임이 시작한 원인은 미국의 견제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요청에 국제 에너지업계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경제의 위기로 인하여 OPEC플러스 합의에 필요성이 높아져 회의는 진행되었고 어느 정도 감산에 동의는 했지만 시장에서는 최소 2천만배럴 이상의 감산을 기대했지만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은 미국이 적극적으로 감산하지 않는다면 유가안정에 필요한 감산에 합의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도날드 트럼프는 “수입산 원유에 관세를 물려야 한다면, 또 미국 에너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역시 뼛속까지 사업가 마인드입니다. 자국의 에너지 기업을 보호하면서 OPEC플러스에 감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세일원유 하루 생산량은 1300만 배럴입니다

유가전쟁 이전의 하루 생산량은 사우디는 980만 배럴, 러시아는 1070만 배럴이었습니다.

 

트럼프는 기존에 러시아와 사우디로부터 하루 100만 배럴이상을 수입했었는데 유가 급락을 방어하기 위해서 텍사스감산에 동참하면서 사우디와 러시아 원유에 관세를 물리면서 미국시장 수입을 차단하려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OPEC+ 감산해서 가격피해는 고스란히 본인들이 볼 것이다. 미국은 너희들이 증산을 해도 버틸 수 있다 라고 엄포를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원유 생산량이 현재 하루 20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하였고 정보의 개입 없이도 자연스러운 감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의 자연스러운 감산을 언급하면서 트럼프는 관세카드를 여전히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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