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매도 재개와 개인공매도

2021년 5월 3일 코스피100종목과 코스닥150종목들의 공매도가 재개되었습니다.

공매도에 대한 불안감 속에 개시전부터 하락하던 지수는

시작과 함께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개별종목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장 긍정론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코스피와 코스닥 전반에 영향을 주었고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그래도 잘 버텨주었지만

코스닥의 바이오와 5G장비주들을 중심으로 한 공매도 폭탄에

개인들은 파란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공매도하는 방법

이번에 개인도 공매도가 가능해졌는데

먼저 사전교욱과 모의거래를 이수해야합니다.

1. 사전교육

금융투자교육원 www.kifin.or.kr 에 접속하여 가입을 합니다.

해당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수강이력에서 수료증을 클릭하고

수료증 좌측 상단 일련번호를 해당 증권사 HTS에 입력하면 됩니다.

영웅문을 기준으로 [7332] 대주거래 사전교육, 모의투자 이수등록 화면에 들어가고

해당 화면에 이수번호를 입력하고 등록신청하면 완료

2. 모의투자 이수하기

http://strn.krx.co.kr/index.jsp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시 회원가입이후에 모의프로그램을 다운 받습니다.

설치가 끝나고 로그인화면에서 로그인을 합니다.

리플레이장도 이수시간으로 인정되므로 리플레이장으로 들어가보면

전날 시장상황이 나오는데요

공매도는 주식거래와는 반대로

대주매도 이후에 대주매수(상환)주문을 해야합니다.

실제로 모의투자를 해보면 업틱룰도 이해하게되며 공매도 호가창이 움직이는 원리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자리를 10분동안 비우면 자동으로 종료되므로

중간중간 마우스 움직여주시고 1시간 시간을 채우면 이수가 완료됩니다.

이수완료 이후 모의거래인증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료증을 확인하고 인증번호를 확인합니다.

해당란에 내용을 입력하고 등록신청하면 완료

3. 신용거래신청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계좌가 신용거래가 가능해야합니다.

영웅문기준 [1142]를 통해 들어가면 신용거래로 등록/해지가 가능합니다.

주문화면에서 신용으로 체크하고 대주매도를 선택하면 공매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개인공매도 유의사항

1. 대주 투자한도

초기(한도 3천만원) : 사전교육, 모의거래 이수 고객

경험(한도 7천만원) : 초기투자자 중 최근 2년 이내 대주거래 5회 이상 & 누적차입 5천만원 이상

성숙(한도 10억원) : 21.5.3. 이전에 대주거래 경험 있는 고객(사전교육, 모의투자 면제), 전문투자자면서 사전교육, 모의거래 이수한 고객, 경험주자자면서 대주거래 2년 이상인 고객

2. 대주매각대금이용료 : 변경 전 0.5% -> 변경 후 연 0.1%

변경 전 대주이자율 2.5% -> 변경 후 대주이자율 2.5% 또는 4%

※ 이율 2.5%종목은 대주A군, 4.0% 종목은 대주B군으로 표기됩니다.

3. 대주상환기간 : 최장 60일의 차입기간

개인에게 공매도는 열어줬지만 아직도 개인에게는 제도만 열어주었다는 생색만 내는 제도인 것 같습니다.

기관 외인과 비교해서 수수료와, 담보비율, 상환시기제한 등 아직까지는 개인에게는 많이 불리합니다.

포스팅이 유용했다면 좋아요와 구독하기 감사합니다.

공매도와 변동성완화장치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주식을 하면서 한번쯤은 들어본 것 같은데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공매도(short selling)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입니다.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여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파는 행위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5만 5,000원인 주식을 떨어질 것을 예상하여 20만주를 빌려서 미리 팔았다고 하면 110억이 계좌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추후에 해당 주식이 반토막나서 2만 9,000원이 되었다고 하면 58억원으로 갚으면 됩니다. 그러면 52억을 고스란히 벌게 됩니다. 증권사에 연이율 3~6%정도 이자와 매매수수료만 지불하면 거액을 종잣돈 없이 벌 수 있습니다.

공매도의 종류에는 무차입공매도와 차입공매도가 있는데 무차입은 보유 없이 미리 파는 행위이고 차입은 빌려서 파는 행위인데 현재는 차입공매도만 가능하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코로나사태로 인한 증시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 3월 16일부터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 효과로 현재 증시의 대차잔고는 23%감소하였습니다. 대차잔고는 공매도 선행지표로 그 규모가 커지면 공매도 대기 물량이 많아지는 성형이 있는데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대차잔고도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공매도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로 숏커버링(short coverin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빌려서 팔았던 주식을 다시 되갚기 위해서 다시 사는 환매수를 일컫는 말입니다. 공매도는 주식이 하락하는 경우 수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주가가 예상과 달리 상승하면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서 주식을 매수하게 되고 이 동안에는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2. 변동성완화장치

단타를 하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변동성완화장치(Volatility Interruption,VI)는 개별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범위를 벗어날 경우 발동하는 것으로,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 안전화 장치입니다. 주식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동적변동성완화장치(동적VI)와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정적VI)등 2개의 유형으로 나뉩니다. 동적은 직전체결가격에서 2~3%이상 벗어나는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 2014년 9월 1일부터 도입되었습니다. 정적VI는 전일 종가기준으로 10%이상 주가 변동 시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 2015년 6월 15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상향되면서 도입되었습니다.

동적VI가 특정 호가에 의한 단기간의 가격 급 변등 완하기 위한 것이라면, 정적VI는 누적적이고 장기적인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된다면 동적+정적으로 발동하기도 합니다.

1) 변동성완화 장치를 이용한 단타

데이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전날에 종목선정과 타점을 미리 정해두고 들어가면 좋지만 시장이라는 것이 내가 원하는 종목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일단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한다는 것은 거래량이 몰리는 종목이라는 의미이고 거래량이 많으면 하루에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전날 준비했던 매매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거래할 종목을 빠르게 찾는 방법중에 하나가 바로 변동성완화장치입니다.

서울제약을 예시로 들어봅시다. 해당 기법은 리스크가 매우 높은 거래방식으로 이득의 극대화보다는 손실의 최소화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10시 42분 처음으로 상승 정적VI가 발동합니다.

그렇다면 분봉과 일봉을 보고 빠르게 타점을 정해야합니다.

일봉상 전일 종가 9,900원과 전고점 11,300원 그리고 오전 박스권 돌파 양봉고점라인인 10,300원을 타점으로 빠르게 잡고 변동성완화장치가 해제되고 나서 지켜봅니다.

변동성완화장치 발동이후 그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제약의 경우 2차 상승 이후 1차 하락 그리고 3차 상승 그리고 주가는 흘러내렸습니다.

1차 매수 9,900원 까지는 내려가지 않았으므로 미 체결되었을 것이며 그다음 하락에 10,300원에서 매수체결 그리고 전일 지지저항라인인 11,300원을 뚫어주지 못하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타는 한 번의 거래에 2~3%정도만 이득을 봐야겠다고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만약에 거래를 했었다면 10,300원에 매수 11,300원에 50% 매도, 조금 더 상승기대감을 가지고 나머지는 들고 있다가 손절가는 매수가의 1~2호가 정도로 정하면 크게 잃지 않는 거래를 했을 것 같습니다.

해당내용은 거래기법보다는 정보전달의 목적이니 마지막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