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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삼성SDI의 배터리와 주가

LG이노텍 기업적, 주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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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기업적,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LG이노텍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LG이노텍의 시작

 

LG이노텍은 LG의 계열사로 대표적으로 카메라 모듈, 차량용 조향 및 제동장치, LED패키지를 생산합니다.

 

LG이노텍은 LG전자부품에서 출발하여 LG정밀과 LG C&D가 합병하여 LG정밀이 존속법인이 되었으며 2004년에 방산사업을 매각하고 전자부품에 집중했습니다

 

20097월에는 LG마이크론을 흡수합병하여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디스플레이 부품, 차량 전장부품, 반도체 기판 등을 생산하며 소재·부품 기업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주요생산품

 

1971년에는 국내최초 TV용 튜너를 생산하였고 1983년은 VCR 헤드드럼을 생산하였으며 90년대부터는 소형정밀모터등의 고부가가치제품등을 생산했습니다.

 

2000년이후부터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부품으로 사업을 확장시키며 2005년 카메라모듈사업 진출 1년 만에 세계 최소형 자동 초점 2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개발하였습니다.

 

 

LG이노텍의 현재 주요생산품중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비중은 광학솔루션사업부입니다

, 카메라모듈부분이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에 의존하는 매출비중

 

애플이라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15년부터 19년까지 꾸준하게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북미의 스마트폰 수요가 하락이 예상되어지고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도 하락하였고 LG이노텍의 실적전망도 먹구름이었습니다.

 

1분기 실적발표 전의 기사에서 각 증권사 전문가들은 당초의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은 당초 LG이노텍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94120, 영업이익 4850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매출액 82967억원, 영업이익 4014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11.8%, 17.3%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도 최대 고객사 애플의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LG이노텍의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기존 대비 22%, 12% 하향한 4227억원, 4978억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이런 우려와는 달리 20201분기 실적은 매출2109, 영업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34.1% 감소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은 커졌으나 5G용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LG이노텍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판소재사업강화

 

물론 1분기 실적은 선방했지만 애플에 대한 의존도(광학솔루션사업의 비중)는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LG이노텍은 기판소재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공법과 재료를 적용하여 제품의 가공시간을 줄이고 단위시간당 생산량을 극대화하여 5G 통신칩에 필요한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생산에도 비중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의 방향

 

5월 현재 시가총액 32,187, 코스피 62511일 종가 기준 136,000원입니다.

 

 

 

LG이노텍은 코로나하락장에서 특히 반도체소재관련주에서는 가장 강하게 반등한 종목중 하나입니다. 시총이 3조가 넘는 상황에서 폭락 다음날에 상한가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또 그만큼 빠르게 반등해서 피보나치조정대를 봐도 이전 고점의 80%이상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물론 애플이 이전고점 부근까지 빠르게 회복해주고는 있지만 애플주가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에 비해서는 현재 강한 모습은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연기금의 꾸준한 순매수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전기전자와 반도체섹터에 돈이 몰릴 때는 강한 시세는 아니지만 2~3%씩 반응을 줍니다. 다시 한번 427일과 같은 양매수가 발생한다면 반등의 기회는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바이오만큼 강하게 전고점을 뚫어주긴 힘들어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위해서는 현재의 12~13만원 부근에서의 조정 및 횡보는 나쁘지 않습니다.

14만원~15만원의 매물대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45천원이상을 돌파하는 시점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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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배터리와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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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배터리와 주가

 

 

오늘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삼성SDI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현재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020년도 점유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구분하였고 1위는 파나소닉, 국내1위는 세계 2위로 LG화학에 이어서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배터리산업의 시작

 

삼성SDI 배터리의 시작은 2004년 HEV용 2차 전지 개발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4년 수입 자동차시장이 열린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과 손을 잡고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용 리튬 이온폴리머 전지를 탑재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시기 국내의 전기차는 전시목적의 컨셉트카 수준에서 벗나지 못했는데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 경쟁대열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2차 전지 산업의 기술개발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에 LG화학,삼성SDI, 현대자동차 등의 업체는 중소 부품 소재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HIV용 리튬 2차전지 및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착수하기 시작합니다.

 

 

3. 삼성SDI의 2차전지

 

삼성SDI는 2008년에 포드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2차전지를 공동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독일 보쉬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독일 합작법인 보쉬가 자동차 부품업체인데 반해 포드는 자동차 메이커인 만큼 확실한 수요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삼성SDI는 2009년에 BMW 전기자동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면서 삼성SDI의 기술을 세계에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2020년 BMW와 삼성SDI의 관계는 아직도 우호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BMW코리아그룹은 BMW그룹 협력사와의 날 행사에서 삼성SDI와 29억유로(약 3조7700억원) 규모의 전기차(EV)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2021년부터 10년동안 BMW가 생산할 전기차에 한 번 충전으로 약 600km이상 달릴 수 있는 5세대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기차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은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의 주가에 따라 국내 2차전지주가도 등락이 요동치곤 했습니다. 삼성SDI의 경우 테슬라가 2017년에 세계최대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면서 삼성SDI가 이에 배터리를 공급했었습니다. 미국의 기가팩토리를 공동 운영하는 파나소닉이 아니라 삼성SDI에게 공급을 맡긴 것은 파나소닉의 생산 차질 문제로 인하여 기회를 잡은 것이다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어 최근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수요(일반 건진지 모양의 배터리)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원통형의 배터리는 전기차에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이었지만 최근 테슬라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특허를 무료 공개하면서 원통형배터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LG화학, 삼성SDI, 파나소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3곳만 원통형 배터리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4. 삼성SDI의 위기와 기회

 

삼성SDI는 2016년도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7천억이라는 영업손실을 발생하였습니다.

 

 

 

대규모적자는 사업구조 개선에 필요한 충당금으로 선반영하고, 전지사업의 초기 일부 부실자산을 손실 처리한 데 따른 것이라 설명하였습니다. 2차전지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상승을 예상한 투자비용 발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IT기기에 필요한 배터리보다는 향후 자동차에 대한 배터리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하고 공장증설과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당연 해보였습니다.

 

이 시기에 삼성SDI의 케미칼 분야를 롯데에 매각합니다.

2015년 하반기에 롯데케미칼은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하였으며 삼성 SDI도 이사회를 열어 지분매각을 처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 SDI는 전기차 배터리 등 2차 전지 사업에 집중하고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CAPA: 생산능력

 

삼성SDI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비해서 많은 금액을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표를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이후로는 SK이노베이션이 삼성SDI를 거의 다 따라온다는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21년에는 삼성SDI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캐파를 확장할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극적인 투자가 국내 다른 두 곳에 비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지금까지는 만들어 냈습니다. 주가 또한 많이 상승하여 LG화학을 많이 따라왔으며 이러한 지금까지의 적극적은 투자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왔습니다.

 

SK이노와 LG화학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평가가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LG화학은 A3에서 Baa1으로 SK이노베이션은 Baa1에서 Baa2으로 끌어내려졌습니다.

 

두 기업 모두 석유화학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유가하락과 코로나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이에 따라 현금흐름이 나빠지고 전기차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현금흐름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신용등급의 하락은 회사채 발행에도 영향을 주며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5. 주가의 추이

 

 

 

장기횡보 박스권을 탈출하여 2월에 35만원까지 돌파

삼성SDI는 길고 긴 10후반 20초반 박스권을 테슬라의 폭발적인 주가상승 시기에 2차

전지 섹터들이 동반상승하면서 강하게 벗어났고 35만원이라는 엄청난 주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폭락장에서 18만원까지 폭락하였고 현자 28만원까지 회복하였습니다.

 

 

 

 

수급을 보면 현재 누적 개인순매수와 외국인순매수에 비해서 기관은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일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일관성 있게 외국인과 기관이 들어오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2~3%이상의 변동성에는 기관이나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왔을 때 주가에 반응을 주었습니다.

 

기관 중에는 투신의 누적순매수가 지속적인 상승의 기대를 주지만 금융투자의 최근 3거래일 매수유입은 단기적 물량일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좋지 못합니다.

 

 

 

 

 

최근차트를 분석해보면 박스권 탈출 후 상승했던 27만을 이탈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전 고점 29만원을 뚫어준다면 30만원까지의 단기적인 상승이 가능해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의 주가가 요동치는 상황이어서 그에 관련된 영향일 받지 않을 수 없으며 2차 전지 섹터의 전체적인 상승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신고가까지는 현재 어려워 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중단기 횡보(26~29만원)이후에 섹터에 돈이 들어올 때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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